[현대물, 첫사랑, 재회, 조폭공, 나쁜남자공, 계략공, 회사원수, 강단있수]
치언의 첫사랑은 대학생 시절, 버스의 치한에게서 치언을 구해준 남자다.
하지만 그의 이름도 모른 채 추억으로 끝나버린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치언은 아는 사람의 고등학교 졸업 앨범에서 첫사랑 '문태성'을 발견한다.
그러곤 인맥을 동원해 그를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문태성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치언의 지인은
순수한 치언에게 상처 주지 말라고 태성에게 경고한다.
‘대체 어떤 놈이기에?’
그 때문에 호기심이 동한 태성은 치언에게 다가가고,
치언은 처음엔 설렜지만 곧 옛 기억과 딴판인 태성의 모습에 실망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에게 끌리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제대로 알고 있는 건가?”
“무슨…….”
“난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아닐 테니까. 시간이 많이 지났고, 모든 게 변했거든.”
과연 치언의 첫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