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회귀물, 재회물, 배우공, 다정공, 연하공, 집착공, 배우수, 무심수, 상처수]
“그 배역들, 누가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줬지?”
「BLINK」의 배역을 따내기 위해 선우재 아래 엎드려야 했던 한정우.
견딜 수 없는 수모를 당한 날, 정우는 교통사고로 죽는다.
눈 떠 보니 선우재와 얽히기 전으로 회귀한 정우.
그는 이전과 다른 삶을 살리라 결심한다.
그때는 전부인 것 같았던 「BLINK」에 대한 미련을 버리자,
다른 좋은 작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중 끌리는 작품인 「추억」을 선택한 정우.
그런데 주연 배우인 정이든이 그를 아는 척한다.
“나를, 모르십니까?”
하지만 정우는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기억해 보세요.
-직접 기억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 없거든.
정우와 이든은 과거에 어떤 인연이었을지?
그리고 정우는 우재의 손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