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계약연애, 배틀연애, 다정공, 능글공, 재벌공, 적극수, 까칠수, 문란수, 외국인수, 재벌수]
양 재벌 가문의 이해관계로 맞선을 보게 된 헨리와 테드.
하지만 바른 이미지를 내세우는 위선자와 망나니 도련님의 상성이 맞을 리가 없다.
“미래의 억만장자를 아무나 감당할 수는 없겠죠.”
“나는 당신한테 밀릴 거 하나도 없거든요?”
“글쎄요. 내가 레벨을 낮춰야 당신과 간신히 맞을 것 같은데요.”
“천만에. 그쪽이 내 수준을 따라오느라 힘드시겠지!”
위태위태한 맞선은 서로 성질을 긁으며 처참하게 막을 내리나 싶더니…
“그럼, 누구 말이 맞는지 알아볼까요?”
헨리의 제안에, 그들은 누가 더 나은 레벨인지 겨루기 위해 가짜 연애를 시작한다.
이후 돈을 펑펑 써대며 서로의 재력을 과시하는 와중 헨리는 피로감을 느끼고,
가짜 연애를 시작한 뒤 금욕적인 생활을 한 테드에겐 위기가 찾아오는데….
“이대로 가면 후회할걸요.”
“분명히 말해 두는데, 나는 당신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말은 그렇게 해도 끝나면 내 발밑을 기게 될걸.”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두 남자는 과연 상대의 자존심을 꺾을 수 있을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