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판타지, 대마법사공, 까칠공, 츤데레공, 조수수, 긍정수, 호기심수]
마법 학교 학생인 쥬드는 ‘1년 동안 대마법사의 조수로 지내야 하는’
졸업 요건 때문에 북쪽 가장 끝자락에 있는 대마법사 블레어를 찾아간다.
가는 길에 커다란 알을 주운 쥬드는
버림받은 게 안타까워 빛으로 감싸 알을 가져간다.
마침내 블레어 집에 도착했지만 집은 비어 있고,
알이 깨어나려고 해서 황급히 집 안으로 뛰어들어 간다.
식탁에 알을 올려놓고 한숨 돌리는데 쾅 소리와 함께 쥬드의 바로 옆 벽이 움푹 팬다.
“블……레어 선생님?”
“누구지? 마을 사람도 아니고.”
잘못하면 도둑으로 오해받겠다는 생각에 황급히 사정을 얘기하는 쥬드.
하지만 블레어는 조수 따위 필요 없다며 쥬드를 쫓아내려 한다.
그때 알이 깨지며 용이 태어났고,
용은 두 사람을 부모로 각인해 버리는데….
과연 쥬드는 아기 용과 함께 블레어의 집에서 졸업 요건을 무사히 충족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