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감금물, 하드코어, 강공, 능욕공, 집착공, 개아가공, 연하공, 계략공, 굴림수]
사범대 체육교육학과 남신으로 유명한 현성.
같은 과 후배의 이사를 도우러 갔다가 별로 친하지 않았던 민준과 자리를 함께한다.
“너는 키가 몇이야? 엄청 크다.”
“현성 선배보다 딱 5cm 더 커요. 188.”
민준의 대답을 들으며, 현성은 이상함을 느낀다.
그는 자신의 키를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
“현성 선배 오이 싫어하죠? 제가 먹을게요.”
“어? 어…. 고마워.”
그뿐만 아니라 민준은 현성의 식성까지 파악하고 있는데…
이사가 끝난 뒤 민준의 자취방에서 잠깐 얘기를 나누게 된 현성.
민준은 자기 사람이 요즘 끼를 부리고 다닌다며
그 사람이 남자라고 뜬금없이 커밍아웃한다.
“빨리 임신해야 완전히 제 거가 될 텐데 자꾸 절 피하려고 하더라고요. 속상하게.”
이상한 소리에 당황할 새도 없이 현성은 눈앞이 핑 돌며 기절한다.
그 뒤 깨어났을 때, 현성의 상체는 벗겨져 있고 팔목은 묶여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