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배틀연애, 배우공, 다정공, 후회공, 순정공,
무심수, 여왕수, 까칠수, 유혹수, 상처수, 외국인, 서브공있음]
경진과 원형은 고등학교 때 서로 좋아했지만,
오해가 생겨 사이가 틀어진 채 헤어진다.
8년 후, 경진은 골목길에 피떡이 돼서 널브러진 원형을 발견한다.
그는 과거 일을 복수할 겸 그를 모텔로 데려가 묶어두고 섹스한다.
그리고 장난기가 동해 원형의 폰으로 사진을 찍고 10만 원을 올려놓고 도망간다.
3년 뒤, 경진을 찾아낸 원형.
톱배우인 그는 경진이 혹시라도 그날의 사진을 가지고 있을까 봐 노심초사한다.
경진은 애초에 사진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쓰레기장 같은 집을 청소해주면 지워 주겠다고 하며 그를 부려먹는다.
경진은 이걸로 쌤쌤이라며 이제 꺼지라고 하는데,
원형은 계속 그를 찾아와 치근덕거린다.
그러던 와중 웬 느끼한 외국인이 나타나 경진에게 ‘스위티’라 부는데…
본능적으로 서로의 목표물이 같다는 걸 눈치챈 원형과 외국인.
그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어버린 경진은 둘 다 쫓아내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과연 셋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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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심심하기 짝이 없던 경진의 인생에 두 남자가 나타난다.
하나는 고등학교 때 마음이 통했다고 믿었으나 친구와의 내기로 저를 건드린 동창.
또 하나는 평생 책임지겠다더니 다른 여자랑 덜렁 결혼해버린 외국인.
그런데 그 둘이 갑자기 나타나 다시 저와 잘해보겠다고 난리다.
둘 다 그냥 인생에서 쫓아내 버리고 싶은데, 너무 적극적으로 구애한다.
셋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