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할리킹, 미남공, 부자공, 능력자공, 다정공, 집착공, 질투공,
배달원수, 성실수, 단정수, 강단수, 얼빠수]
영인은 동네 마트에서 정기적으로 생활용품을 배달받는다.
어느 날 주문을 깜빡한 물건이 생각나고,
마트 배달원인 정우는 오후에 다시 들러 갖다 준다.
영인은 미안한 마음에 정우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데,
그가 제 얼굴에 끌리는 걸 눈치채고 거리낌 없이 유혹한다.
“여기 누가 만져 준 적 있어요?”
“어, 없어요.”
“그럼 내가 만져 줄까요?”
“아…, 잠깐, 앗! 아….”
영인은 능숙하게 그와 관계를 맺고 만족스러워 한다.
하지만 다음 날, 정우의 나이를 알고 놀라는데…
“미친… 나보다 열한 살 어리면… 스물셋?”
정우가 생각보다 훨씬 더 어리자,
감당하기 어려웠던 영인은 사과하고 관계를 끝낸다.
하지만 정우가 상처받았을까 봐 미안해서 마트를 바꿀 생각까지 하던 영인은,
생각보다 덤덤한 정우의 모습에 충격받아 그를 다시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