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 에스퍼물, 배틀호모, 동거물, 까칠공, 능력공,
능글공, 재벌공, 까칠수, 능력수, 츤데레수]
6년 전, 세계에 괴수가 나타나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하자
세계 정부는 초능력자인 에스퍼들을 불러모았다.
그중 민지헌과 차혁우는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능력으로
연예인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 없었으면 진작 목 날아갔을 사람이.”
“누가? 네가?”
“나일까?”
“당연히 너지, 새꺄.”
둘은 파트너지만, 상반된 성격 때문에
만나기만 하면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어느 날 괴수를 쫓던 지헌은 괴수의 지능이 진화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아니나 다를까, 정부는 그 사실을 국민에겐 은폐하고
엘리트 에스퍼들의 훈련을 강화시키려 하는데…
“거절할 수 있죠, 팀장님?”
“아까 말했잖아. 공무원은 까라면 까야 하는 거야.”
설상가상으로 팀워크를 증진하자는 의미에서
정부가 제공한 아파트에서 같이 살아야 하는 지헌과 혁우.
차혁우랑 동거라니?
그것도 세 달씩이나?
파트너인 것도 짜증 나는데 동거까지 하게 된 지헌과 혁우.
그들은 세 달 동안 성격을 죽이고 잘 지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