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판타지, 애증, 강공, 다정공, 능글공, 사랑꾼공, 순정공,
까칠수, 츤데레수, 상처수, 굴림수, 능력수]
휘는 전장에서 아끼던 친우 지원을 잃고 그의 유품을 살펴보던 중,
지원이 스승 김유에게 보낸 편지를 보고 분노해 그에게로 달려간다.
지원에겐 10년 넘어가는 세월 동안 보지 못한 형이 있었고,
휘는 그것도 모른 채 전장에서 악착같이
그를 써먹다 잃어 분노를 금치 못한다.
“그냥 모른 척 넘어가거라.”
“걔가 살아 있어야 모른 척하든, 말든 하죠!”
휘는 그 길로 휴직하여 지원의 형에게 유골함을 건네려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지원의 형 지한을 찾았지만
바다에 빠진 유골함을 꺼내려다 기절하고,
깨어나고 보니 배는 이미 출발하여
돌아가지 못하고 지한과 동행하게 되는데…
“이 유골의 주인은 누구지?”
“이 아이는…. 선우지원. 당신 동생이야.”
지원이라는 공통점밖에 없는 둘은, 어떤 인연을 맺게 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