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계약, 오해, 약피폐, 구원, 미인공, 다정공, 계략공, 재벌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명랑수, 상처수, 얼빠수]
인신매매 업자 김재현 밑에서 자란 이원은,
어느 날 동생이 사라진 걸 보고 김재현을 찾아간다.
하지만 동생 소식은커녕 그에게 겁탈당할 뻔하다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떴을 땐, 괴물같이 생긴 늙은 남자 유태환에게 팔려간 뒤였다.
유태환은 비밀스러운 거래를 위해 변장한 것뿐이지만
어릴 때부터 김재현의 이상한 얘기에 세뇌당한 이원은
유태환이 자신을 잡아먹을 식인귀라 철석같이 믿는데…
그의 집에 갇혀 불안한 나날을 보내던 중,
동생이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고 소식을 듣고
탈출을 감행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갑자기 왜 착한 척해? 장난해? 이 미친 식인귀 새끼야!”
“이제 막 편하게 반말하네?”
동생을 찾을 수도 없고 식인귀에게 잡아먹힐 일만 남은 이원.
더는 잃을 것도 없어 막 나가는데,
이상하게도 유태환에게서 따뜻함이 느껴져 혼란스러워지는데…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