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 미인공, 인외존재공, 연하공, 절륜공, 떡대수, 임신수, 우직수]
건축 현장에서 일하는 우경은 깡패들과 시비 붙은 인턴 때문에 곤란에 빠진다.
하지만 우경은 자신의 덩치와 카리스마를 십분 이용해 깡패들을 정리해 돌려보내고, 인턴은 그런 그를 뚫어져라 쳐다보다 사라진다.
그 후 우경은 친구들을 만나러 간 게이바에서 인턴과 재회한다.
“저랑 사귀는 건 어때요?”
바로 폭탄 발언을 터트리는 인턴 지윤의 말에 우경의 정신이 아찔해진다.
“뭐? 나, 나는 게이 아닌데.”
“괜찮습니다.”
“뭐?”
“안는 건 제 쪽이니까요.”
자기보다 나이도 어리고, 덩치와 키도 작은 지윤이 그런 말을 하자 기함하는 우경.
결국 그를 피해 달아나 버리자 지윤은 따라다니면서 작업을 거는데…
“너 정말 미친 거 아니냐?”
“아닌데요. 제정신인데요.”
“그런데 왜!”
“예뻐서요.”
과연 우경은 지윤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