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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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순간
[현대물, 다정공, 절륜공, 짝사랑수, 상처있수] 늘 감정을 억누르고 괜찮은 척 살아온 연성. 애인에게 구타 당하고 불운의 끝을 달리던 겨울날, 연성은 그의 유일한 도피처인 자신의 편집실로 도망간다. 하지만 그곳엔 이미 술이 떡이 된 남자가 늘어져 있다. 제 안식처까지 빼앗겨 버려 비참한 마음에 태어나 처음으로 실컷 울다 쓰러진 연성. ‘괜찮아. 여기 있어.’ 술에 취한 줄 알았던 남자가 연성에게 건넨 말. 그것은 연성이 살면서 가장 간절히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본의 아니게 위로를 받고 3년 후. 프로그램 개편으로 새 PD가 들어오는데, 3년 전의 그 남자였다. ‘나를 모시고 다니면 내 차를 줄게요.’ ‘스토커 떼 줄 테니까 나랑 삽시다.’ ‘아무 쓰레기나 괜찮다면 그냥 나로 하죠.’ 조용히 살고 싶은 연성은 눈에 띄는 이 남자가 부담스럽다. 도망치고 싶은데, 이상하게도 그에게 자꾸만 눈길이 간다. 이번에야말로 연성은, 제대로 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작가(글/그림) 달과자
제작년도 2016
연재매체 리디북스
장르 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