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판타지, 대마법사공, 강공, 괴팍공, 정원사수, 불쌍수, 해맑수]
강하고 위대한 힘을 가진 대마법사 신.
그 힘을 탐낸 제자 제타에게 배신당하고 마법의 성에 버려져 유폐된다.
100년간 증오의 힘으로 버티며 살아남은 신의 눈앞에,
웬 인간이 나타나 제 성의 장미꽃을 꺾어 훔쳐 간다.
“못된 장미 도둑에게는 어떤 벌을 줘야 할까?”
신은 그에게 고통을 주며 다신 찾아오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무는 계속해서 벌을 받으면서도 일주일간 끈질기게 찾아온다.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는데….
한편 흑룡 아실과 함께 배신자 제타를 찾아나선 신은,
제타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 전쟁을 일으킨 걸 알게 된다.
마법의 성이 있는 쿤란 마을도 공격당했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가 보니, 무 홀로 살아남아 슬픔을 감당하고 있었다.
전쟁을 막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신은
무에게 인간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겠다 하지만,
그는 신을 끝까지 따라가기로 하는데….
“……당신밖에 없어요.”
“그때까지는 네 목숨을 지켜 주마.”
괴팍해 보이지만 마음씨 따뜻한 마법사 신과
사랑스러운 인간 무, 정 많은 흑룡 아실의 대모험 판타지 [마법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