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 SM, 고수위, 알파공, 계략공, 재벌공, S공, 변태공,
오메가수, 연상수, 팔불출수, M수]
‘한강현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알파 강현과 오메가 주영.
매너 좋고 다정한 강현의 적극적인 공세에,
주영은 강현과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극우성 알파, 재벌 집안, 외모, 몸매 그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는 강현에게 한결같이 사랑받아온 주영.
행복했던 연애만큼 결혼 생활도 평탄할 줄 알았는데….
“형, 이거 차 봐요. 아……! 너무 예쁘다.”
근데 갑자기 안대는 왜……?
아니 저기…… 손은 왜 묶는데……?
잠깐만…… 뭔가 좀 이상한데? 저기요?
신혼 첫날밤, 섬세하고 다정했던 강현은 어디 가고
각종 음담패설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울면서 애원해도 끝까지 밀어붙이는 낯선 남자가 곁에 있다.
이 남자가 내가 알던 강현이 맞는 걸까…?
의아할 새도 없이 온몸을 강타하는 쾌락과 고통,
과연 주영의 결혼 생활은 평탄할 수 있을지?